코엔텍이 최대주주인 그린에너지홀딩스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코엔텍은 12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최대주주인 그린에너지홀딩스에 확인한 결과 코엔텍 지분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코엔텍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그린에너지홀딩스는 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코엔텍 지분 59.2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스닥 상장기업 코엔텍은 영남지역 최대 폐기물처리업체로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환경부 통계자료와 코엔텍 처리실적을 종합해 살펴보면 코엔텍은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폐기물매립량 가운데 5.1%, 전체 폐기물 소각량 가운데 12.2%를 처리해 높은 폐기물 처리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코엔텍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과 관련해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안에 다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