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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웨이 TCL 새 접는 스마트폰이 MWC 2020 주인공"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06 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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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2월 말 열리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분야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여러 제조사들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들고 나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24~27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폴더블폰 신모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삼성전자 화웨이 TCL 새 접는 스마트폰이 MWC 2020 주인공"
▲ 갤럭시Z플립 예상 이미지. <윈퓨처>

김 연구원은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 TCL 등 최소 3개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이 전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MWC에 앞서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라는 점은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와 동일하지만 갤럭시폴드와 달리 가로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TCL은 1월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폴드처럼 인폴딩 방식이지만 외부 디스플레이는 없다.

화웨이는 2019년 출시한 메이트X를 개선한 메이트Xs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X처럼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김 연구원은 카메라 렌즈가 보이지 않는 언더스크린(Under-screen) 카메라 기술도 MWC에서 주목할 기술로 꼽았다. 전면부 화면에 노치나 카메라 구멍이 없이 디스플레이 아래에 렌즈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중국 오포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파인드X2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포는 이미 2019년 6월 언더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적 있다.

이밖에 김 연구원은 중저가형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도 주목했다. 그는 “퀄컴과 미디어텍이 중저가형 5G 칩셋을 출시했기 때문에 다양한 중저가 5G폰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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