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주가 상승 가능",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는 긍정적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2-06 08:5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의 인수효과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4월 이후 소각용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한금융지주 주가 상승 가능",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는 긍정적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신한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5만4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3만9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2019년 시장 추정치를 1.1% 밑도는 순이익을 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의 인수효과로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약 3조5천억 원 규모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 올해 잔여 지분 40.85%를 취득하기로 했다.

오렌지라이프의 보험 관련 순이익을 100% 반영할 수 있게 되면 올해 신한금융지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렌지라이프는 2019년 순이익 1606억 원을 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주 약 823만주(1.7%)를 발행해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할 계획을 세워뒀다. 

최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4월 이후 820만 주 범위 안에서 소각용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며 “매물 부담에 따른 수급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주가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등을 통해 7740억 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검찰조사와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에 따라 법규 위반 및 불완전판매 이슈에 휘말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