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패블릿 신제품 ‘갤럭시노트5’에 방수기능을 추가하고 배터리용량을 확대한 ‘갤럭시노트5 액티브’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자전문매체 씨넷은 21일 “삼성전자가 배터리용량을 4100mAh(밀리암페어아워)로 늘린 갤럭시노트5 액티브를 11월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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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6액티브'. |
삼성전자의 액티브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본모델의 성능을 유지하고 방수기능과 내구성을 높여 출시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4부터 갤럭시S6까지 ‘액티브’ 시리즈를 출시해 왔는데 패블릿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액티브 버전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액티브는 갤럭시S6과 같은 성능에 메탈과 유리 대신 강화 플라스틱 외관을 갖추고 배터리 용량도 2500mAh로 갤럭시S6보다 900mAh 더 늘렸다.
갤럭시노트5 액티브가 출시된다면 갤럭시S6 액티브처럼 갤럭시노트5의 메탈과 유리 재질 대신 플라스틱 외관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의 배터리를 3000mAh로 이전 제품보다 줄여 논란이 됐는데 대용량 배터리의 갤럭시노트5 액티브 출시를 통해 이런 불만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넷은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사 AT&T를 통해 갤럭시노트5 액티브를 연말 휴가 시즌인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씨넷은 삼성전자에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응답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국내에 갤럭시S4액티브를 출시한 이후 액티브 모델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갤럭시노트5 액티브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