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는 만큼 6일에도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낮아지면서 매우 춥겠다”며 “한파 경보지역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도 떨어지겠다”고 5일 예보했다.
▲ 기상청이 5일 오후 5시에 발표한 6일 오전 전국 날씨 예보 그림자료. <기상청> |
이번 추위는 7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6일 아침 기온은 -17~-4도로 평년 -10~0도보다 낮겠다. 낮 기온은 -1~7도로 평년 3~9도보다 떨어지겠다.
아침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0도, 광주 대구 -7도 등 오늘보다 1도에서 6도 낮겠고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는 곳이 많겠다.
7일 아침 기온은 -13~-1도로 평년 -10~1도보다 낮겠다. 낮 기온은 1~9도로 평년 3~9도보다 낮거나 비슷하겠다.
6일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겠다. 7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6일 전국이 맑지만 남부지방은 오전 9시부터 높은 구름이 많아지겠다.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북도 동해안에는 6일 오후 12시~6시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을 보이겠다.
7일 오후 6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