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진에어, 일본여행 보이콧 여파로 작년 영업손실 491억 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2-03 16:3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가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과 저비용항공사 사이 경쟁심화로 지난해 영업손실 491억 원을 봤다.

진에어는 2019년 매출 9102억 원, 영업손실 491억 원, 순손실 5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진에어, 일본여행 보이콧 여파로 작년 영업손실 491억 봐
▲ 진에어는 2019년 매출 9102억 원, 영업손실 491억 원, 순손실 5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진에어>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9%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진에어는 저비용항공사 사이에 경쟁이 심화됐고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경영제재가 지속되면서 신규노선 취항과 부정기 항공편 운항제한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점도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국토부는 2018년 8월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외국인 신분으로 등기임원에 재직한 점을 이유로 진에어에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국토부는 제재처분을 내리면서 항공법령 위반과 관련한 재발방지 대책과 경영문화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진에어는 2019년 9월 경영문화 개선보고서를 최종적으로 제출했고 국토부가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성을 고려해 노선 운영전략을 점검하고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토부와 제재 해제와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협의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