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5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모두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무당층은 비교적 크게 늘었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3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0년 1월5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5%, 자유한국당이 29.3%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1.9%포인트, 자유한국당은 2.8%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39.5%로 지난주보다 5.9%포인트, 경기·인천에서 39.7%로 지난주보다 4.7%포인트 등 떨어졌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 32.5%로 지난주보다 9.4%포인트, 30대에서 39.4%로 지난주보다 4.7%포인트 등 청년층의 지지율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60대 이상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9.5%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23.0%로 지난주보다 5.1%포인트, 대구·경북에서 47.2%로 지난주보다 4.7%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6.8%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50대에서 29.5%로 지난주보다 6.2%포인트, 30대에서 26.4%로 지난주보다 6.1%포인트, 20대에서 22.1%로 지난주보다 2.9% 등 떨어졌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7.7% 대 31.3%, 경기·인천은 39.7% 대 23.0%, 대전·세종·충청은 39.5% 대 33.5%, 광주·전라는 60.1% 대 11.0%, 제주는 44.3% 대 15.6%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원에서는 28.7% 대 32.8%, 대구·경북에서는 21.5% 대 47.2%,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5.0% 대 36.8% 등으로 자유한국당이 우세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5.6%, 새로운보수당은 지난주와 같은 3.8%,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3.5%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3.0%로 지난주보다 3.1%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만1174명 가운데 4.9%인 251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