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보수통합 참여에 관심 없다, 중도 유권자 항상 속는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1-30 16:42: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보수통합 참여에 관심 없다, 중도 유권자 항상 속는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보수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30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파에서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보수통합 논의에) 관심 없다”며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따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시점을 묻는 질문에 안 전 대표는 “곧 말씀드릴 것”이라며 “신당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준비를) 차근차근 늦지 않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새로 창당할 정당을 통해 중도실용노선의 가치를 실현할 뜻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어느 나라든 중도 유권자가 다수인데 선거 때만 되면 중도 유권자들이 속는다”며 “거대 양당이 좌우 양극단에서 대립하다가 선거가 가까워지면 ‘중도 코스프레’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중도 유권자들은 거기에 실망한다”며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을 이제는 끊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중도실용노선의 모델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꼽았다.

안 전 대표는 “이익집단의 권력투쟁에 신물이 난 프랑스 국민들이 양당을 처단했고 결국 실용적 중도정부가 세워졌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 한 일이 좌든 우든 능력 있는 사람들을 대거 중용해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혁이 처음에는 힘들고 저항도 많지만 여러 밝은 모습들이 나타나며 프랑스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