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주식 중립의견 유지, "전기요금 올라야 주가도 상승 가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20-01-30 08:1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 주식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한국전력 주가가 구조적으로 오르려면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목표주가는 약간 높아졌다.
 
한국전력 주식 중립의견 유지, "전기요금 올라야 주가도 상승 가능"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민사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한국전력공사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한국전력 주가는 29일 2만5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민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가 구조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연적”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의 명분은 충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기요금 인상이 담보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식 매수에는 아직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2020년 영업이익을 3조 원 넘게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나가는 비용도 많아 배당을 기대할 정도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기도 해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한국전력 주가가 3만 원대를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전력은 2020년 영업이익 3조5373억 원을 거둬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전 이용률이 75%에서 83% 수준으로 높아지고 유가가 내림세를 이어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단가가 저렴해지면서 한국전력도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5289억 원, 영업손실 678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5% 줄어들고 영업손실은 226.1% 확대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