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도로요금 수납 신입직원 725명을 채용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8일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355곳에서 요금수납 업무를 수행할 신입직원 725명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했다고 밝혔다.
▲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28일 도로요금 수납 신입직원 725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
도로공사서비스는 2019년 7월1일 출범한 뒤 이번에 처음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모두 4177명이 지원했고 경쟁률이 5.7대 1에 이르렀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들의 출신지역, 나이, 성별, 가족관계, 사진 등 항목을 제외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장애인 지원자에게는 필기시험 때 만점의 5% 만큼 가점을 줬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요금 수납을 전담할 회사로 자회사인 도로공사서비스를 세운 뒤 당시 비정규직이었던 도로요금 수납원 6500여 명 가운데 5100여 명을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나머지 1400여 명의 도로요금 수납원들은 희망에 따라 본사인 도로공사에 직접고용하기로 도로공사는 방침을 세웠다.
도로공사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도로요금 수납 신입직원을 채용으로 요금 수납업무를 더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