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책위원회와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비상대응 인력운영계획을 세우는 등 관련 조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28일 우한 폐렴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응 인련운영계획을 세우는 등 관련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우선 각 영업점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내점 고객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영업점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이를 고객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직원들에게 단체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고 공항 인근 영업점이나 공항 환전센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환경에 있는 영업점의 주의 및 경계도 강화한다.
국외점포에서도 대응을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중국에 현지법인과 함께 베이징, 광저우, 하얼빈, 쑤저우, 상하이에 분행 5곳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외점포에서도 비상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직원들의 우한지역 인근 방문을 금지하고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가를 자제하도록 지시했다. 중국 주재직원과 가족의 감염 여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WM(자산관리)부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시장의 영향을 점검하고 추이를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