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케미칼, 올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 늘어 실적개선 본격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1-28 10:2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케미칼이 올해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의 공급을 늘려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소재회사들의 실적 증가는 불 보듯 뻔하다”며 “포스코케미칼의 실적도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 올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 늘어 실적개선 본격화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김 연구원은 전기차시장의 성장이 배터리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봤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은 연평균 36%씩 성장하며 2025년에는 전체 자동차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전기차 1대당 평균 배터리 탑재용량도 현재 40kWh에서 71k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전기차배터리의 1년 수요는 2019년 88GWh에서 2025년 1001GWh까지 급증한다. 연평균 성장률이 50% 수준이다.

이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수요도 비슷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회사이면서 양극재도 함께 만든다.

때문에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회사 가운데서도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연결 매출 1조9489억 원, 영업이익 143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1.4%, 영업이익은 5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