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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협력회사 취업 인턴 3천명 선발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8-17 2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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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앞으로 2년 동안 1천억 원을 들여 모두 3만 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삼성그룹은 협력사 채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육성, 투자확대를 통한 직접 채용을 추진한다.

삼성그룹은 17일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삼성그룹, 협력회사 취업 인턴 3천명 선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은 이번에 협력사 취업프로그램인 ‘삼성 고용 디딤돌’을 신설했다.

삼성그룹은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3천명을 선발해 3개월 동안 삼성그룹에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협력사에서 인턴을 받게 한다. 그 뒤 청년들은 삼성그룹 협력사에서 채용과정을 거치게 된다.

삼성그룹은 직무교육과 인턴기간에 청년에게 매달 지급하는 급여 150만 원을 모두 부담한다.

삼성그룹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거쳐 협력사에서 4년 이상 근무할 경우 삼성 계열사에 경력사원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그룹은 전자제품과 금융 영업 분야의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전자제품 영업 업무를 3개월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전자판매 직업 체험 청년인턴 2천 명을 선발한다. 이들 청년 인턴은 전국 지점에서 직업을 체험하게 되며 월 150만 원이 지급된다. 우수한 인력의 경우 채용으로 연계한다.

삼성그룹은 보험설계사와 투자권유대행인 등 금융영업 분야 일자리도 새로 만든다.

삼성그룹은 투자확대를 통해 2017년까지 1만 개의 직접 고용 일자리도 늘리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 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에 신규투자한다.

삼성그룹은 이와 별도로 비전공자 소프트웨어 교육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창업 컨설팅 등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삼성그룹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30개 대학과 20개 전문대학에서 6400명 규모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비전공자 400명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또 대구경북지역 30개 대학과 협력해 2년 동안 5천 명에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용 디딤돌과 사회 맞춤형 학과 직업체험 인턴, 창업컨설팅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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