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전자계열사가 성과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나이와 연차보다 회사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대거 승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 왼쪽부터 김범동 신재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
2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김범동·신재호·이청 부사장 등 26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12명, 마스터 2명, 전무급 전문위원 1명, 상무급 전문위원 3명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 제조기술, 영업·마케팅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핵심인력을 발탁했다.
박향숙·김선화 상무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리더십이 검증된 여성임원도 처음으로 배출했다.
삼성SDS는 구형준·안정태·유병규·임수현 등 부사장 4명, 전무 4명, 상무 9명 등 1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등 담당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이들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적극 개척해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삼성SDS는 2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해 전체 여성 임원이 역대 최대 수준인 12명까지 늘어났다.
삼성SDI는 전무 4명, 상무 13명, 마스터 1명 등 모두 18명의 임원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이번 인사에서 기능별 전문성을 확보하고 젊고 역량있는 차세대 리더를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전무 2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12명이 승진했다.
아래는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2020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김범동 △신재호 △이청
전무 △김상용 △선호 △유정근 △차기석 △최송천
상무 △곽원규 △김선화 △김성원 △김태우 △박향숙 △송하정 △이승주 △이진석 △장상민 △조상환 △조원석 △황명진
마스터 △김상열 △이성준
전무급 전문위원 △윤정식
상무급 전문위원 △김남억 △김도형 △김봉한
◆ 삼성SDS
부사장 △구형준 △안정태 △유병규 △임수현
전무 △김병진 △박철영 △서재일 △오구일
상무 △권대욱 △김은영 △김정욱 △김형팔 △송용학 △신욱수 △안대영 △오명택 △이수진
◆ 삼성SDI
전무 △김상균 △박진 △안병진 △조용휘
상무 △김진경 △김태일 △윤경호 △이동섭 △이종훈 △이진웅 △임성빈 △정태영 △정현 △정훈 △최훈 △한준희 △황지상
마스터 △박도형
◆ 삼성전기
전무 △김시문 △김상남
상무 △이재연 △안병기 △오창열 △최창학 △박정규 △서경헌 △이항복 △박래순 △이근목
마스터 △조한상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