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에 지급한 누적 구제금 65억 넘어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1-20 11:3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에게 지급한 누적 구제금이 6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2019년 의약품 부작용으로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가 2018년보다 33% 증가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급한 누적 피해구제금도 65억 원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에 지급한 누적 구제금 65억 넘어서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는 의약품을 사용하다 예기치 않게 사망, 장애, 입원진료 등 중대한 피해를 입었을 때 환자와 유족에게 사망일시보상금, 장애일시보상금, 장례비, 진료비 등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 전에는 피해자가 소송으로 피해 사실을 입증해 보상을 받아야 했다. 제도 시행 뒤에는 소송을 거치지 않고도 국가기관을 통해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535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있었다. 진료비가 334건, 사망일시보상금 95건, 장례비 87건, 장애일시보상금 19건 등이다.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340건에 약 65억 원가량의 급여가 지급됐다. 지급 유형별로는 진료비가 2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지급액은 약 48억이 지급된 사망일시보상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