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은 세일 중", 코리아 그랜드 세일 14일부터 앞당겨 시작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8-14 12:2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14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상최대 규모로 열린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쇼핑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쇼핑관광축제다.

  "한국은 세일 중", 코리아 그랜드 세일 14일부터 앞당겨 시작  
▲ 외국인 관광객들이 14일 오전 코리아그랜드세일 '공항웰컴 이벤트'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있다.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통해 메르스로 떨어진 관광수요를 끌어올리고 내수를 회복하려고 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마법 같은 쇼핑경험을 안겨주겠다'는 주제로 최현우 등 유명마술사들의 이벤트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올해로 6번째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호텔 백화점 항공사 소상공인업소 등 약 250여 회사와 3만여 업소가 참여했다.

2011년 열린 1회 행사 때와 비교하면 참여업체 수가 4배 이상 늘어났다.

항공 철도 호텔 면세점 백화점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50~8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선착순 1500명에게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제주항공은 전 노선에서 선착순 80% 할인혜택을 준다.

코레일은 일부 구간에서 KTX 자유석 50% 할인, 에버랜드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CJ올리브영과 이니스프리는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단순한 상품할인에 그치지 않고 한류 콘텐츠와 전통 문화예술 등 즐길거리도 소개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이벤트센터가 행사기간 동안 동대문 두타광장에서 운영된다. 통역, 관광정보 서비스와 음료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법무부와 한국문화원 등 관련 기관에서 이번 축제의 홍보를 지원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번 행사목표를 매출액 1400억 원으로 잡았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일본이나 홍콩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려 관광시장의 조기회복과 내수진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매년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 열렸는데 메르스 사태로 관광사업이 침체되면서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은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중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행사도 병행실시해 내수회복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관계부처에서 ‘한국은 세일 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감한 홍보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