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주차 정당지지도 주간 및 일간 변화 추이.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함께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1월2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에 따르면 각 당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1%, 자유한국당이 31.3%다.
지난주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0.7%포인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0.8%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2.9%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줄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핵심지지층인 진보성향 응답자의 지지율은 65.5%에서 65.1%로 낮아졌으나 자유한국당의 핵심지지층인 보수성향 응답자의 지지율은 62.6%에서 63.7%로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올랐다가 떨어진 것이지만 40%대는 유지했다.
세부 계층별로 살펴보면 이념성향은 중도, 세대별로는 50대와 20대, 지역별로는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지지율이 낮아졌다. 반면 30대와 60대, 서울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일간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7일 일간집계에서는 43.8%였으나 9일 일간집계에서는 37.3%로 낮아졌다. 8일 검찰인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일간 집계에서는 39.7%로 회복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도 3주 연속 올랐다가 떨어졌지만 30%대를 지켰다.
세부 계층별로 살펴보면 세대별로는 3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20대와 40대, 충청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5%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4.6%에서 4.7%, 민주평화당은 1.1%에서 1.9%, 우리공화당은 1.0%에서 1.5%로 각각 정당지지율이 올랐다. 무당층은 12.2%에서 11.9%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만3571명 가운데 4.7%인 2509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