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충남대학교에 철도공학 과목을 개설한다.

철도시설공단은 30일 철도산업의 확대추세에 발맞춰 지역 우선 거점대학인 충남대학교와 협의해 2020년 1학기부터 철도공학 과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 충남대에 철도공학과목 개설, 김상균 "우수인재 양성"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2년제 이상 415개 대학 가운데 철도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2.9%에 해당하는 12개에 불과하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충남대 교수진과 철도공단의 전문인력이 협력할 것"이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바탕으로 하는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철도사업 예산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철도분야로 진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