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2019년 들어 2경 원가량 늘었다.

미국 CNBC는 25일 도이체방크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17조 달러(1경9788조 원)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세계 증시 시총 17조 달러 증가, 미국 주요지수 20% 넘게 올라

▲ 미국 CNBC는 25일 도이체방크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세계 주식시장의 시총이 17조 달러(1경9788조 원)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2019년 초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70조 달러를 밑돌았으나 현재 85조 달러를 넘는다.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30 산업평균,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모두 20% 이상 올랐다. 애플 주가는 80%, 페이스북 주가는 57% 뛰었다.

세계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인 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3차례 낮추고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을 편 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거치며 무역전쟁은 숨고르기 중이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낮아졌다고 CNBC는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