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경환, 고용문제 해결 위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독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8-05 18:4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독려했다.

최 부총리는 5일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에서 “8월 LH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 대규모 공공기관이 먼저 임금피크제 관련 노사합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경환, 고용문제 해결 위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독려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민간부문으로 제도가 확산되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자녀인 에코세대(1979~1992년생)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청년고용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층의 고용을 늘리려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가 도입될 경우 앞으로 2년 동안 8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고 내다봤다.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는 중장년 세대가 청년들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제공하기 위한 ‘상생의 노력’”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공기관장들과 노동조합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5월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발표했다. 그 뒤 전체 공공기관 316개 가운데 101곳이 지난달까지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거나 도입을 확정했다. 나머지 270곳은 노사협의 중이거나 임금피크제 도입 초안을 만들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가 발표한 ‘고용디딤돌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한국전력공사는 2016년부터 협력회사에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협력회사들이 600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한국전력공사는 현재 연간 700명을 뽑던 채용연계 우대형 인턴도 11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를 제도와 관행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6월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 302곳이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모두 이행해 연간 2천억 원의 비용을 줄였다”며 “모두가 노력한 결과 최근 공공부문이 7년 만에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