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원태 등기이사 재선임 관심, 한진칼 주총 앞두고 주식 대량매수 늘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2-18 17:5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 내년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러 거래주체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 주식을 100억 원 이상 매수한 기타금융으로 분류되는 거래주체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 지배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6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등기이사 재선임 관심, 한진칼 주총 앞두고 주식 대량매수 늘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기타금융이란 전문투자자 가운데 자산운용, 증권, 보험, 은행 등이 아닌 금융기관으로 창업투자회사, 벤처투자회사 등을 가리킨다.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기타금융으로 분류되는 거래주체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번 거래주체가 KCGI인지 여부는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주요주주의 보유주식에 변동이 생기면 공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 거래주체도 최근 한 달 사이 한진칼 보통주를 130만1736주(2.2%)를 사들여 주목을 받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과거 기타법인으로 한진칼 주식을 매수했던 반도그룹처럼 주가상승을 기대한 다른 법인들이 주식을 샀을 것에 무게를 싣고 있다.

외국인도 12월 들어서만 33만3823주(0.56%)를 사들이며 한진칼 주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거래주체들이 한진칼 주식을 사는 이유는 내년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12월26일까지 주식을 사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등기이사 재선임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가기로 되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