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소기업과 성공적으로 협력한 사례를 다른 대기업과 공유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협력사 기술지원을 기반으로 한 항공기 동체구조물 부품 국산화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협약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대한항공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및 정현보 민항기 제조 공장장이 참석했다.
정현보 공장장은 발표회에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협력사인 ‘엔디티엔지니어링’과 상생협력한 내용을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엔디티엔지니어링과 협력해 보잉 787 항공기의 동체구조물로 항공기 하중을 지지하는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디티엔지니어링과 기술협력을 진행한 것처럼 협력사와 상생협력하는 사례를 지속해서 늘려 나가 항공산업 분야에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