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전략혁신센터(SSIC)장 사장이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판매량을 100만 대라고 공개했다.
13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손영권 사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T콘퍼런스 ‘디스럽트 베를린’에 참석해 “갤럭시폴드가 100만 대 팔렸다”고 말했다.
▲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전략혁신센터(SSIC)장 사장. |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폴드를 준비하면서 판매량을 100만 대를 목표로 세웠는데 이를 달성한 것이다.
손 사장은 “이 제품을 2천 달러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100만 명이나 있다”며 “갤럭시폴드 같은 제품을 연구실에만 뒀다면 필요로 하는 피드백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갤럭시폴드를 출시해 폴더블폰의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4월 갤럭시폴드를 내놨지만 디스플레이 내구성 논란을 겪어 9월로 출시를 연기했다.
개선된 갤럭시폴드는 여러 국가에서 빠르게 매진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