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전 양천구청장 이제학, 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구속돼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19-12-09 21:4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 전 구청장은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의 남편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9일 이 전 구청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양천구청장 이제학, 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구속돼
▲ 서울남부지방법원은 9일 이 전 구청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연합뉴스>

이에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 등을 적용해 이 전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구청장은 2014년 지방선거가 끝난 뒤 서울 양천구 지역 사업가의 사무실에서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받아 부인인 김 구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0월 이 전 구청장과 김 구청장 부부를 각각 알선수재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양천구청 압수수색을 진행해 고발 사건과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구청장은 2014년 처음 구청장에 당선된 뒤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구청장의 남편인 이 전 구청장은 2010년 양천구청장에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2011년 대법원에서 벌금 250만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양천구청장직을 상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