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네번째)과 다니엘 윤 EMP벨스타 회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6일 미국 뉴욕 EMP 벨스타 본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인천 신항 배후단지인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6일 미국 뉴욕에 있는 EMP벨스타 본사에서 다니엘 윤 EMP벨스타 회장과 저온복합물류센터를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신항 배후단지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되도록 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콜드체인은 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를 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유치하면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은 부산항에 이은 국내 2위의 항만이지만 부산항·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물류시설 유치가 부족하다.
펀드매니지먼트기업인 EMP벨스타는 현재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서 연면적 16만2천m²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유진초저온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EMP벨스타는 송도 10공구 신항 배후단지에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