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4%대 안팎으로 급등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급감하면서 힘을 받았다.
▲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020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15%(2.33달러) 오른 5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020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15%(2.33달러) 오른 5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는 2020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오후 3시30분 배럴당 3.81%(2.32달러) 오른 63.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486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담에서 주요 산유국들이 추가로 감산을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미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두고 불안 요인이 다소 완화된 점도 유가 상승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