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식약처, 제조 뒤 2년 지난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제품 모두 회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2-03 17:1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 가운데 2017년 12월4일 이전에 제조된 제품이 모두 회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제조한지 24개월을 넘긴 메디톡신 100단위(유닛) 제품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식약처, 제조 뒤 2년 지난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제품 모두 회수
▲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유효기한을 기존의 36개월에서 24개월로 변경하기 위해 회수를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10월 일부 수출용 메디톡신이 품질 부적합으로 판정돼 회수, 폐기한 뒤 실시한 후속조사에 따른 것이다.

품질부적합 항목은 역가, 함습도 등 2개다. 역가란 의약품 효능효과를 내는 강도, 일반적으로 함량을 말하고 함습도는 습도 함유 정도가 기준치 이내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할 때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아 메디톡스 오송 3공장을 현장 방문하는 등 조사를 진행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17년 12월4일 이전에 제조된 메디톡신 100단위에 한정된 조치”라며 “이미 많은 물량이 소진된 상황이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