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최태원 중국 난징포럼 개막연설, "인공지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1-24 14:1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중국 난징포럼 개막연설, "인공지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열린 난징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3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AI시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회장은 개막연설에서 “머신러닝과 AI 등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근심과 걱정을 불러오기도 한다”며 “이 같은 기술들이 인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첨단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SK그룹이 활용하고 있는 ‘더블바텀라인(DBL)’을 방법론의 하나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DBL에는 고용과 납세, 탄소배출, 사회적 책임, 보조금, 기부금 등의 직간접적 경제활동과 사회기여 활동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상하이포럼에서 SK그룹의 2018년 DBL 측정 결과를 공개한 뒤 중국 국영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첨단소재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공장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수십 개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 요인들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찾아냄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소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도 배터리 수명 연장과 잔존가치 유지, 재처리 및 리사이클링사업 등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비자 편익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난징포럼에 참석했다. 

난징포럼은 SK그룹이 최종현 선대 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실현하기 위해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이 매년 공동주최하는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을 마치고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 등을 만나 인공지능 공동연구를 진행할 ‘지능형 솔루션센터’ 설립도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