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청주 LNG발전소 건립 위해 주민과 환경단체 설득에 온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22 18:2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청주 LNG발전소 건립 위해 주민과 환경단체 설득에 온힘
▲ SK하이닉스가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스마트에너지센터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청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건립을 놓고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설득에 주력했다.

SK하이닉스는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에너지센터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투자 확대 등에 따른 발전소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와 소음 발생시설 옥내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SK하이닉스 공장 유치로 고용 확대와 세수 확충 등 긍정적 영향을 기대했으나 공장에서 나오는 악취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발전소까지 세워지면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이미 청주의 오염물질 배출이 허용치 기준에 육박한다”며 “대규모 발전소가 건립되면 시민 건강이 크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전소 건립에 찬성하다는 뜻을 밝힌 주민도 있었다.

한 주민은 “기업 투자유치를 대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역 상권이 무너지고 있어 발전소 건립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역 내에 벙커씨유를 사용하는 지역난방공사도 있는데 LNG발전소를 건립하는 하이닉스만 몰아세우는 것은 잘못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2022년까지 8천억 원을 투입해 청주 흥덕구 테크노폴리스에 585㎿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