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앞줄 가운데)이 15일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개최된 '2019년 그룹 CoP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이 자율적 학습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KB금융그룹은 15일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2019년 그룹 C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CoP란 ‘Communities of Practice’를 줄인 말로 KB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자율학습조직을 말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CoP 구성원들이 2019년 학습하고 연구한 주제를 발표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평소 자율적 학습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 여러 계열사의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학습하고 토론하며 연구하는 CoP를 운영하고 있다”며 “3년 전 80여 명 수준이던 참여인원이 올해는 266명에 이를 만큼 직원들의 자발적 학습 열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그룹 시너지, 미래전략, 데이터분석, 글로벌, 브랜드, 기업문화, 인재양성 등 7가지 연구분야를 대상으로 내부 공모절차를 통해 266명의 우수직원을 선발했으며 모두 66개 팀이 4월부터 11월까지 자율적 학습활동을 진행했다.
각 팀별 연간 연구학습활동 결과 가운데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한 팀들이 이번 CoP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최적의 금융전문가 매칭서비스’, ‘유병자 질병에 따른 합병증 위험도 계량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 팀들이 최종 우수상을 차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CoP 활동이 단순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완성도 높은 앱 개발까지 완료하는 등 탁월한 결과물들을 내고 있어 매년 직원들의 역량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CoP를 중심으로 자율적 학습, 공유, 토론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