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지역에 첫 눈이 내렸다. 중부 지방에는 오후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5일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오전 1시50분부터 2시40분 사이에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의 첫 눈은 2018년보다 9일, 평년 기준보다 6일 이르게 내렸다.
▲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지방은 가끔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뉴스> |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과 경기도 북부, 강원도 영서 북부 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남부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북도, 울릉도·독도는 각각 5㎝ 안팎, 강원 산지 1~3㎝이다.
15일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5도, 전주 3도, 광주 2도, 청주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13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청주 14도, 춘천 9도, 강릉 15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 ‘보통’으로 예상됐다. 수도권과 세종시, 충청남도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됐다.
기상청은 15일 남해안 바닷물 높이가 천문조(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상황)의 영향으로 높은 만큼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에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