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최현수 우리카드노동조합 위원장이 13일 서울 광화문 우리카드 본사에서 우리카드 노사공동 선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카드> |
우리카드 노사가 고객중심 경영과 상생 노사문화를 위한 선언문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13일 서울 광화문 우리카드 본사에서 '노사공동 선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노사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노력 △고객 권리 보호 및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상호 협력 등 4가지 주요 내용을 채택했다.
노사가 우리사랑기금을 출연해 서울 남대문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패딩 점퍼를 전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우리카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았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12월 안에 휴대폰 해킹방지 솔루션을 도입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에도 힘을 기울인다.
최현수 우리카드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근 카드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에 따라 노사발전을 위한 상생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노사가 합심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우리카드 고객의 권리 보호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