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기온도 10도 이하인 곳이 많아 '수능한파'가 찾아오겠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쌀쌀한 아침 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3일보다 4~10도 낮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서울, 경기, 강원영서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2도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예상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5~6도, 강릉 1~8도, 대전 0~7도, 광주 5~9도, 대구 3~9도, 부산 6~10도, 제주 12~13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0~30㎍/m³)’∼’보통(31~80㎍/m³)’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광주·전남·제주권은 새벽까지 일시적으로 ‘나쁨(81~150㎍/m³)’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14일 새벽까지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