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내년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2400포인트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1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NH 인베스트먼트 포럼(INVESTMENT FORUM)’에서 2020년 코스피지수 전망치와 투자전략을 내놨다.
▲ NH투자증권은 1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NH 인베스트먼트 포럼(INVESTMENT FORUM)’에서 2020년 코스피지수 전망치와 투자전략을 내놨다. |
NH투자증권은 2020년 코스피지수가 2400포인트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분기에는 경기 침제 우려를 딛고 기업들이 재고를 늘려가면서 내수 경기도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이후에 미국 대통령 선거 앞뒤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무형자산 투자 확대,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반도체 업종의 성장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투자전략도 제시했다.
상반기에는 미국,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고 신흥국 채권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하반기에는 주식자산을 미국과 중국 주식 중심으로 보유하고 채권자산은 한국 국채, 선진국 국채 등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올레드(OLED),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업종을 추천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현대모비스, 스튜디오드래곤, CJ제일제당, 앱클론, 한국전력공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서진시스템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은 12일부터 14일까지 2020년 증시, 경제 및 주요 산업 전망을 알려주는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