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 차이나 데이'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KB금융지주> |
KB자산운용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KB자산운용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패러다임 변화 속 중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KB 차이나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투자 전문가 및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중국 경제를 전망해보고 중국의 유망 산업과 기업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중국 유망 산업 및 기업, 중국시장 전략, 중국경제 전망 등을 놓고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투자자와 판매사 담당자들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국 자본시장은 한국의 7배에 이르는 거대시장으로 KB자산운용은 그동안 다양한 중국 관련 펀드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우수한 운용성과를 내왔다”며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5%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은 규모뿐 아니라 4차산업에서도 미국과 견줄 수 있는 중요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비중이 급증하고 있다”며 “적어도 중국에서만큼은 KB자산운용이 업계 최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2018년 8월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중국에서 운용하는 펀드규모는 약 1조 5600억 원이다. 현재 ‘KB 통중국 고배당펀드’를 비롯해 약 6천억 원 규모의 중국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