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동아시아 원자력포럼’에서 말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에너지 전환시대에도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동아시아 원자력포럼’에서 “에너지 전환시대에 원자력은 기저전원이 돼야 한다”며 “원자력이 신재생에너지와 공존해 인류에 공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짱티크어 중국핵능행업협회 부회장과 만나 원자력 안전성 등 현안도 논의했다.
정 사장은 “동아시아포럼이 세계와 함께하는 원자력 민간 협의체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4개국 이외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2020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2020년 원전운영 안전성 국제콘퍼런스와 원전산업 박람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한수원은 국내 원자력 분야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해 원전기자재 수출 활로도 찾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원자력산업협회(JAIF), 중국핵능행업협회(CNEA), 대만핵능급산업협회(TNA) 등 각 나라 원전협회와 한수원, 중국 국가전력투자공사(SPIC), 도쿄전력(TEPCO), 대만전력공사(TPC) 등 원전 관련 기업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시아 4개 나라 원자력 전문가들은 7일과 8일 한수원 본사와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등을 시찰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