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다수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 참석해 “다음 총선에서 야당의 발목잡기가 되지 않도록 다수 의석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마무리하고 우리 당으로서도 재집권으로 이어지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의석수 부족으로
문재인 정부 내내 법안 통과 등 정국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짚었다.
이 대표는 “
문재인 정권의 임기가 반이 지났는데 야당이 심하게 발목잡기를 하는 바람에 중요한 입법을 못한 것들이 매우 많다”며 “앞으로 정치개혁, 검찰개혁법 등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아주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도 이 대표의 발언에 발맞춰 내년 총선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단장은 “제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2020년 재집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지가 달려있는 선거”라며 “우리 당은 총선 승리에 당의 운명이 아닌 대한민국의 의견이 걸려 있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윤 단장을 비롯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당직자 외에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제윤경 의원, 정은혜 의원 등 여성위원과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청년문화포럼 회장 등 청년위원도 총선기획단에 합류했다.
총선기획단은 12월10일쯤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할 때까지 활동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