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60-28 일대. <서울시> |
서울시가 서울 강서구 공항동과 종로구 청운효자동 및 사직동을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정했다.
서울시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대 14만9976㎡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및 사직동 일대 15만5435㎡ 등 두 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두 지역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각각 100억 원씩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두 지역 모두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지역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들의 참여의지,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 공항동은 오랜 기간 개발제한 등 각종 규제를 받아 주민들의 도시재생사업 참여의지와 사업효과 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구 청운효자동·사직동은 경복궁 서측의 한옥이 많은 주거지역으로 노후 한옥과 빈집 관리 등 역사성 보존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생활기반시설과 골목길재생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기존 사업을 연계해 도시재생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주민 의지가 강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보유한 만큼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