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7.5%로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주 집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9.1%로 긍정평가와 격차가 1주 전 4.7%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다. 부정 평가는 9월 1주차(49.9%)이후 8주 만에 5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은 문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인식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층은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두고 79.1%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지도가 80%에 근접했다. 반면 보수층의 79.1%는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진보층, 20대 30대, 부산·울산·경남 호남 서울에서 상승하고 보수층, 60대 이상 50대 대구·경북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9.6%로 1%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31.6%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르며 9월 2주차 이후 약 두 달 만에 바른미래당을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떨어지며 4.5%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오른 2%, 우리공화당은 0.6%포인트 상승한 1.9%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4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