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그룹, 사우디아라비아 9조 규모 관광레저 신도시사업에 참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29 18:1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 사우디아라비아 9조 규모 관광레저 신도시사업에 참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9월15일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하는 초대형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동사업 의지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29~3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열리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키디야(Qiddiya) 프로젝트 양해각서 체결식에 삼성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재계는 현재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키디야 프로젝트는 수도 리야드에서 남쪽으로 45㎞ 떨어진 사막 지역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호텔, 쇼핑몰 등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절반 크기인 334㎢ 규모로 건설비용은 80억 달러(9조3500억 원)에 이른다.

1단계 완공은 2022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2035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복합단지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이 키디야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전부터 나왔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중동사업을 향한 의지를 보이며 현지 지도자와 접촉을 늘려왔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6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에 참석했다. 또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5대 그룹 총수들의 회동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빈 살만 왕세자를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기간에 삼성물산의 리야드 지하철 공사현장을 찾아 “중동은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