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글로비스, 비계열사 물량 늘어 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08 11:0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비계열사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8일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PCC)사업에서 비계열사 비중 증가, 반조립제품(CKD) 물류사업에서 인도 매출 반영 등으로 3분기 전체 매출이 상승했을 것”이라며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비계열사 물량 늘어 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예상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글로비스는 해운부문에 포함된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자동차를 운반하고 있다.
 
기존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매출 비중이 65%가량 돼 그룹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꾸준히 비계열사 물량 수주에 공을 들인 결과 2분기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차 의존도가 45% 수준까지 낮아졌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이 부진해도 다른 글로벌 기업의 물량으로 이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됐다.

기아차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인도 현지공장용 자동차부품을 운송하는 사업을 통해서도 매출 증가가 이뤄졌을 것으로 파악됐다.

유 연구원은 “평균 원/달러환율이 2분기 1166.5원 수준에서 3분기 1194.2원으로 상당히 높아진 점도 현대글로비스에 우호적”이라고 봤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065억 원, 영업이익 208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