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KB생명보험이 불완전판매한 보험 수는 2017년보다 280건 늘었다. |
지난해 ‘불완전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생명보험사는 KB생명보험, 손해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KB생명보험이 불완전판매한 보험 수는 2017년보다 280건 늘었다.
불완전판매란 금융상품 모집인이 상품의 기본구조를 비롯해 위험성과 손실 가능성 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KB생명보험의 뒤를 이어 NH농협생명 112건, 삼성생명 77건, 처브라이프 23건, ABL생명 21건, DGB생명 20건, 오렌지라이프 17건, 카디프생명 1건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730건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현대해상 273건, KB손해보험 141건, 롯데손해보험 135건, 흥국화재 95건, 농협손해보험 46건, 교보악사 23건, 더케이손해보험 19건, 카디프손해보험 3건 순을 보였다.
정 의원은 “금융권에서 불완전판매를 양산한 책임이 있는 보험사들을 더 신중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