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역상권과 연계된 멤버십서비스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서울 성수동과 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 중소상공인 대상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곳으로 확대

▲ SK텔레콤이 소상공인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한다. < SK텔레콤 >


열린멤버십은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T멤버십서비스와 달리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십서비스다. 현재 SK텔레콤과 열린 멤버십 제휴를 맺은 중소상점은 동네 미용실, 소극장, 식당, 사진관 등 모두 125곳이다. 

SK텔레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 무료 제공,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텔레콤의 손자회사인 SK엠앤서비스가 2018년 9월에 출시한 중소상공인 전용서비스로 카드매출 관리, 매장위치 홍보, 알바 구인, 직원 출퇴근 등 업무를 지원해준다.

SK텔레콤은 또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파이브세컨즈와 공동으로 소셜 인플루언서 20개 팀을 선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활용해 중소상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명진 SK텔레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핵심상권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 소비’까지 이끌어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