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남부발전 미국에서 발전소 건설, 전력공기업으로는 처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05 11:1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부발전 미국에서 발전소 건설, 전력공기업으로는 처음
▲ (왼쪽부터)김병철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닉 쉘튼 나일즈시장, 마이크 매카슬린 전 시장, 인덱 래리 라고스키 사장이 4일 미국 미시건주 나일즈시에서 ‘미국 나일즈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미국에서 발전소를 건설한다. 국내 전력공기업 중 처음이다.

남부발전은 4일 미국 미시건주 나일즈시 카스카운티에서 ‘미국 나일즈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미시건주 프레드 업튼 하원의원과 존 프루스 전 상원의원, 닉 쉘튼 나일스시장 등 미국 의회 및 지방정부 관계자와 김영석 주시카고 총영사, 김성수 코트라(KOTRA) 시카고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서 10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1085㎿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2년 3월 준공돼 35년 동안 운영되며 연평균 약 5억 달러의 매출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북동부 13개 주 6500만 명에게 생산 전력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 지역은 미국의 셰일가스 확대로 연료 확보에 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추고 전력거래가 안정돼 투자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부발전은 나일즈 발전소 건설로 보일러, 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 수출과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철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은 한국기업이 미국 선진 전력시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며 "사업부지 인근의 미시간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걸맞은 친환경 발전소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