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왼쪽)이 8월30일 서울시 여의도 JB금융지주 사무실에서 송경수 BSI코리아 총괄책임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JB금융지주> |
JB금융지주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받았다.
JB금융지주는 8월30일 서울시 여의도 JB금융지주 사무실에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과 송경수 BSI코리아 총괄책임(CO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윤리경영은 금융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마련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다.
영국왕립표준협회(BSI)는 1901년에 세워진 국제표준 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된 ‘BS 10500(반부패 경영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부패방지 책임자와 내부감사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을 펼쳐왔다.
또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과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삼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 그룹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