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4일부터 로얄브루나이항공과 인천~브루나이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대한항공로고(왼쪽)와 로얄브루나이항공 로고 이미지.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대한항공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식의 협력 형태다.
이번 공동운항 시행에 따라 대한항공은 로얄브루나이항공의 인천~브루나이 노선 항공권을 대한항공의 항공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로얄브루나이항공은 주 4회(화, 목, 금, 일요일) 인천~브루나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을 통해 이 노선 항공권을 예약하면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브루나이는 국토의 85%가 숲과 삼림지대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아의 허파’라고도 불린다. 맹그로브숲, 울루 템부롱 공원, 캄퐁 아에르 수상 가옥촌 등이 대표적 관광자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해 세계 총 35개 항공사와 859개 노선을 공동운항 형태로 운항하고 있다”며 “지속적 공동운항 확대로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