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48억여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차녀 등 명의로 모두 48억243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남 논현동에 토지와 건물, 강남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 부동산 재산이 42억여 원을 차지했다.
김 원장은 스튜디오드래곤 205주, 이지메디컴 4천 주, 김 원장의 배우자는 CJENM 139주도 보유했다.
김 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현직 공직자 중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63억 원)에 이어 재산이 두 번째로 많았다.
퇴직자를 포함하면 주현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155억 원)이 가장 많고 김 원장은 세 번째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다.
5월 취임한 국립대 총장들 가운데 원성수 공주대 총장이 재산 10억4280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원 총장은 경기 성남시 건물과 함께 신라젠 주식 1042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9억9582만 원,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7억1448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