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올레드TV 가격 적극 내리는 전략으로 하반기 판매확대 추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28 10:3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올레드TV 가격을 적극 낮춰 판매하는 전략으로 LCD TV와 가격 차이를 줄여 하반기 판매량 증가에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세계 시장환경 변화로 TV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며 “제조사들이 가격 인하를 통한 판매 증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올레드TV 가격 적극 내리는 전략으로 하반기 판매확대 추진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 사장.

7월 세계 TV 출하량은 1497만 대로 지난해 7월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TV 제조사의 판매량이 같은 기간 크게 감소한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CD패널 원가 하락을 TV 가격에 반영하면서 판매 증가효과를 봤다.

다만 LCD TV의 판매가격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악화된 LG전자 올레드TV 출하량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12% 줄어든 8만5천 대에 그쳤다.

노 연구원은 “LG전자 올레드TV 월간 출하량이 9만 대를 밑돈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라며 “높은 가격에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껴 수요가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LG전자는 하반기부터 올레드TV 가격을 적극적으로 낮춰 판매하면서 LCD TV와 가격 차이를 좁혀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QLED TV의 평균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는 만큼 LG전자도 가격 경쟁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리는 55인치 올레드TV의 판매가격이 대폭 낮아지고 있다.

노 연구원은 “판매비중이 높은 55인치 TV에서 QLED TV와 올레드TV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든 만큼 LG전자 올레드TV의 하반기 판매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