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8월27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전용차량으로 도입한 수소차 '넥쏘'에 탑승하고 있다. <청와대> |
청와대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문재인 대통령 전용차량으로 도입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27일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 넥쏘를 처음 탑승해 여민1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비서실 행정차량 2대, 경호처 차량 5대의 수소차를 구매해 운행했는데 대통령 전용차로 수소차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에 탑승하며 “대통령 전용차로 수소차를 채택한 것은 특히 의미가 있다”며 “수소차가 열게 될 우리 일상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계일 현대자동차 공정기술과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수소차 생산능력 확충과 수소충전소 확대 등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과장은 “수소차와 전기차의 국내 보급 및 수출이 확대돼 현대차 울산공장 및 주변 협력업체에 활력이 돌고 일감이 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수소차에 탑승한 것은 2018년 2월 판교, 2018년 8월 프랑스 순방 때 이어 세번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수소차를 전용차로 고른 것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수소차를 평시 출퇴근과 일상업무에 활용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