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서부발전과 유휴부지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

▲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3월13일 경기도 군포변전소를 둘러보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거될 변전소 부지에 연료전지발전소를 짓는다.

철도시설공단은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지역 노후변전소 개량사업에 따라 철거할 예정인 경기도 의왕시 (구)군포변전소 부지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사업비 620억 원을 투자해 10㎿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고 2021년 1월부터 운영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발전소 인근 약 33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6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하 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